싱가포르 GMC교육재단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성균관대, 단국대와 협력하여 인문철학경영 석박사 과정 한국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MC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인문철학경영 석박사 과정은 프랑스 브레스트 비즈니스 스쿨(Brest Business School, BBS)의 정식 인가를 받은 글로벌 비즈니스 석박사 학위과정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한국에서 교육이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에서 2일, 단국대에서 1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 각국에서 활동 중인 화교 사업가 178명이 참여했다.

에릭 우 이사장이 2019년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GMC교육재단은 2022년부터 싱가포르 경영대학(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SMU)과 협력하여 5년 과정의 비즈니스 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BBS 인가를 받아 동양 철학을 중심으로 인문학 및 경영학으로 구성된 인문철학경영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화교 사업가와 리더들이 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성균관대에서 29, 30일 이틀 동안 진행된 교육은 ▶경영자에게 필요한 지식 및 소양 함양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이해 ▶한국의 비즈니스 및 경영환경 ▶동양 철학과 다양한 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긍정적인 행동을 위한 심리 및 건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특별 강연과 사례발표, 현장 견학 그리고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성균관대 오원석 특좌교수의 명륜당 견학을 시작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의 김영한 교수, 김용준 교수, 김지영 교수, 박태윤 교수가 경영학 및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의했고,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영남대 철학과 최재목 교수가 심리학과 철학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30일 저녁 7시에는 성균관대에서 진행된 교육을 마무리하며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김상균 원장이 수여하는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다.

이후 31일 단국대에서는 다이트한의원 방민우 원장과 에릭 우 이사장의 특별 강연이 오전에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GMC교육재단과 단국대 병원 간 MOU 체결식을 가졌고, 단국대 병원 견학 및 캠퍼스 견학을 진행했다.

GMC교육재단 에릭 우 이사장은 “성균관대와 단국대와 함께 GMC교육재단의 인문철학경영 석박사 과정을 한국에서 운영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GMC교육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교육 인프라가 한국에도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효시로 앞으로 한국과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하겠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GMC교육재단은 향후 국내 다양한 대학과 협력하여 인문철학경영 석박사 과정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지속해서 확대 수행할 계획이다.